"실수로" 7개월 아가에 모더나 백신 접종…아기 상태는?

입력 2021-12-18 01:18   수정 2021-12-20 08:56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엄마에게 놓을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생후 7개월 아기에게 오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SBS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경기 성남시의 한 소아과에서 생후 7개월 아기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아내에게 모더나 1차 접종을, 아기에게는 독감 주사를 맞히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A씨는 병원 측으로부터 아기에게 모더나 백신을 잘못 접종 했다는 말을 들었다.

병원 측은 "어머니가 갓난아기를 돌보고 있는 상태여서 한 방에서 접종을 하도록 편의를 봐주려다 실수로 주사를 잘못 놨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후 7개월 아기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 다행히 현재 아기는 다행히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 측은 "언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고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증명하는 것은 오롯이 피해자 몫"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해당 병원을 상대로 법원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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